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🌟 드디어 꿈꾸던 배낭여행 출발!
9월 27일, 드디어 여행의 첫걸음을 내디뎠다! 인천공항에서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비행기에 몸을 실으며, 나의 긴 여정이 시작되었다.
✈ 인천국제공항 →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(6시간 30분) → 콜롬보 국제공항 (3시간 30분)
중간에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7시간 반의 스탑오버까지!

🍔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의 7시간
비행기에서 내려 제일 먼저 한 일? 버거킹! 따뜻한 햄버거 한 입에 피로가 사라지는 기분이었다.
하지만, 스탑오버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. 자다 깨다를 반복하고,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시간을 보내던 중 탑승구 변경이 두 번이나 됐다.

✅ 탑승구 변경 주의사항
- 안내방송을 계속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.
- 주변 사람들이 갑자기 이동하면, 일단 따라가면서 직원에게 확인해보자!
그렇게 2시간 연착 끝에 드디어 콜롬보행 비행기에 탑승!

🇱🇰 콜롬보 도착! 입국부터 환전까지
콜롬보 국제공항에 도착! 나는 도착비자를 받을 생각으로 e비자를 따로 신청하지 않았는데, 줄이 엄청 길었다...
▶ 현재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는 정보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자!
도착구역으로 나오니 환전소와 통신사들이 쫙 펼쳐져 있었다. 그런데 여기서 환전사기를 당했다...

✅ 공항 환전 꿀팁
- 공항에서는 하루 이틀 쓸 돈만 환전하자!
- 나는 100달러를 냈는데 50달러치만 돌려받았다...;;;;;
- ATM에서 돈을 뽑는 것도 좋은 방법! 나는 신한 SOL 트래블 카드를 사용했는데, 스리랑카 루피는 지원되지 않아도 달러로 자동 변환되어 출금 가능했다.
🚕 공항에서 시내 이동 - 택시 앱 비교
공항에서 밖으로 나오자 후끈한 공기가 확 밀려왔다. 다행히 택시 삐끼들은 많이 달려들지 않았다.
스리랑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주요 택시 앱:
- 우버(Uber) - 전 세계적으로 익숙, 카드결제 잘됨!!
- 픽미(Pick Me) - 현지에서 많이 쓰이고, 가격도 저렴함! 하지만 스리랑카 현지 번호가 필요함.
▶ 여기서 또 하나의 실수...
우버가 잘 안 잡혀서 픽미를 쓰려는데, 공항에서 유심을 미리 교체하지 않아서 문제가 생겼다. 결국 덥고 습한 공항 밖에서 짐을 주렁주렁 들고 유심을 교체하다가 한국 유심을 잃어버렸다...ㅋㅋㅋㅋ
✅ 공항에서 해야 할 필수 체크리스트!
- ✅ 유심 교체는 공항 안에서! (픽미 이용하려면 필수)
- ✅ 픽미 앱 가입 및 인증도 미리 해두기
- ✅ 공항에서 모든 걸 끝내고 나가자! (다시 들어갈 수 없음)
그래도 픽미의 좋은 점은 공항 내에 영어 가능 도우미가 상주하고 있다는 것! 도우미에게 보여주면 픽미 기사 컨택부터 위치 안내까지 다 해준다. (공항 출구에서 왼쪽으로 가면 도우미를 찾을 수 있음)

🏨 네곰보 숙소 도착 - 툭툭 기사와의 해프닝
픽미로 툭툭을 불러 숙소로 이동! 공항 근처 네곰보 지역의 저렴한 홈스테이로 예약했다. ▶ 툭툭 이동 시간: 약 10분
이동 중에 툭툭 기사 아저씨가 붉은 액체를 두어 번 뱉길래, 설마 결핵..? 폐렴..? 걱정했는데... 알고 보니 빈랑(푸왁) 이라는 마약성 식물이었다. ▶ 동남아/남아시아에서 흔히 씹는 기호식품이니, 너무 걱정 안 해도 된다!
🏡 숙소 도착! 그런데...
밤 1시 반, 드디어 숙소 도착! 미리 연락을 해둬서 다행히 홈스테이 주인 아저씨가 깨어 있었다. 다만, 전화가 안 되자 툭툭 기사님이 클락션을 크게 울려주셨다... 덕분에(?) 안전하게 체크인 완료.
✅ 네곰보 숙소 체크 포인트
- 하루 1만 원대 숙소로 가성비 좋음.
- 에어컨 없음, 선풍기만 있지만 더위에 자주 깼다.
- 공항에서 생수를 미리 사오자! (숙소에 물이 있었지만, 물통에 담긴 물이라 믿지 못해서... 한밤중에 목말라 죽는 줄...)
짐을 풀다가 다시 떠오르는 환전사기, 유심 분실... 멘탈이 완전히 무너진 상태로 잠들었다.

📝 여행 첫날 총정리!
🔹 입국할 땐 e비자를 만들자! (현재는 무비자 가능 여부 확인 필수)
🔹 공항 환전소는 되도록 피하자. (소액만 환전, ATM 이용 추천!)
🔹 공항 내에서 모든 걸 끝내고 나가자! (유심 교체, 택시 앱 설정 포함)
🔹 택시 앱은 픽미가 유리! (픽미 이용 시 도우미 도움받기)
🔹 공항에서 생수를 사서 숙소로 가자!
첫날부터 실수 연발이었지만, 그래도 이렇게 배워가는 게 여행의 묘미!!
다음 편에서는 스리랑카에서의 첫 여행지 탐방기가(라고 쓰고 사기당한 썰이) 시작됩니다~~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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