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/1 🌅 이른 아침, 새로운 도시로아침 6시 30분. 내가 부지런한 것이 아니라, 단순히 시차 적응이 덜 된 것 같다. 한국과 스리랑카의 시차는 3시간 반 정도밖에 나지 않으니.. 졸리면 자고 깨면 깨는 삶을 살고 있다. 주변에 사람도 없으니 딱히 바꿀 의지도 없다. 오히려 이런 게 더 정상적인 삶일지도 모르겠다. 숙소와 주인아저씨에게 짧지만 정이 들어 떠나려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. 첫날부터 자주 마주친 이탈리아 가족에게도 인사하고 싶었지만, 결국 마주치지 못한 채 떠나게 되었다..! 하지만 새로운 인연이 또 기다리고 있겠지. 🚍 시외버스를 잡아탄다?원래는 담불라 버스 스탠드에서 버스를 타려 했지만, 숙소 주인아저씨가 “그냥 도로에서 서 있다가 ‘KANDY’라고 적힌 버스가 오면 손을 들면 된다..